상단여백
HOME 뉴스 ECONOMY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이 드리는 새해 교육청책과 성과 보고

길기자 : 2018년 대전시 교육청 추진성과로는 무엇인가요?

 

설교육감 : 지난해에 대전교육은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 환경에서 꿈을 펼치며 미래를 활짝 열어가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힘차게 매진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대전교육은 지방교육재정 평가 3년 연속 우수 교육청,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평가 4년 연속 우수 사업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년 연속 우수 교육청 선정,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초등부와 중등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규모의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두며 대전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였습니다.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한 대전메이커교육센터를 개소하고, 대전특수교육지원센터를 새롭게 개원하였으며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 대전교육서포터즈단 창단 등을 통해 현장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하였습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성과는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교육가족과 시민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으로 이루어낸 결실로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길 기자 : 신년 대전교육의 목표와 중점 추진 시책은 무엇인가요.

 

설 교육감 : 2019년 대전교육은‘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의 비전을 품고,‘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 육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교육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을 이루겠습니다. 이를 위해 공감적 자율운영 문화를 확산하고, 학급 운영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등 단위학교의 자율운영제체를 구축하겠습니다. 행복이음 혁신교육지구를 조성하고,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등 교육청-학교-자치단체가 함께 하는 교육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인성교육, 독서교육, 놀이통합교육 및 체육‧예술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소프트웨어교육,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수학 성장 프로젝트 등 학생의 창의성을 키우는 미래사회 대비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메이커교육센터 및 메이커스페이스를 확대 구축하여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메이커교육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셋째,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를 예방하기 위해 유치원을 포함한 570 학교에 공기 청정기를 설치하고, 생존수영교육 대상을 초등학교 3~5학년과 유치원까지 확대 실시하겠습니다. 또,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학교생활적응력을 배양하기 위해 대안교육 지원 전담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겠습니다. 그리고,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 실시하겠습니다.

넷째, 교육기회가 균등한 교육복지를 확대하겠습니다. 새해에는 2,800여 명의 중‧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동‧하복 교복 구입비를 전면 지원하겠습니다. 또, 유치원 공공성 강화 추진단을 운영하여 공립유치원 확대, 재무‧회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북부지역 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하여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교육청의 행정력을 집중해 차질 없이 설립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경영을 실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교원의 교육전념 여건을 조성하고, 교육현장 지원 행정체제를 구축하며, 투명하고 청렴한 교육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특히, 사업총량제 및 일몰제, 학교사업선택제를 추진하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를 경감하겠습니다.

또한,‘문예체 체험 중심의 어울림 인성교육, 미래를 코딩하는 대전형 창의융합교육, 꿈과 끼를 디자인하는 자율선택형 진로교육’을 대전미래교육 3대 역점과제로 선정하여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가진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습니다.

길기자 : 사립유치원 사태와 사립학교에서의 부실한 운영 등에 따른 유치원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은?

설 교육감 : 우리 교육청에서는 사립유치원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매년 상반기 관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지도·점검과 회계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종합컨설팅단을 구성하여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현황을 진단하고 운영에 미흡한 부분에 대해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27일부터는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교육청 홈페이지에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개설하여 유치원 운영 부정부패 사례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 3월부터 일정규모 이상 유치원에 대해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을 우선 사용하게 하고, 2020년 3월부터는 모든 유치원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처음학교로」에 많은 사립유치원을 참여시켜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여 원아모집의 공정성과 학부모의 편의성을 도모할 계획이며, 사립유치원 운영 매뉴얼을 제작·배포(12월)하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학부모가 마음 놓고 보낼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길기자 : 내년에 19개의 대전 혁신학교가 생기는데 타도시의 혁신학교와 다른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설교육감 :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면서 창의 융합형 인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라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교육과정, 수업, 평가, 생활지도, 학교문화에 이르기까지 내부 구성원의 집단 지성을 바탕으로 총체적이고 지속적인 학교 변화를 통해 학교 혁신을 이뤄져야 합니다.

창의인재씨앗학교는 협력과 나눔의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도덕적 생활공동체를 형성하고, 배움과 성장 중심의 수업혁신 및 지역사회 연계 교육 활동을 통해 삶의 맥락에서 창의적 인재로 함께 성장해 가는 대전형 혁신학교입니다. 2016년 5개교를 시작으로 2019년에 총 19교(초4교, 중11교, 고4교)가 운영됩니다.

창의인재씨앗학교는 공공성, 민주성, 창의성, 도덕성, 지역성을 기본 가치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타 시도와 다른 점이라면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이 특히 강조된다는 점입니다. 삶의 맥락에서 실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역사회와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 경험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을교육공동체와 행복이음 혁신지구사업 운영을 통해 삶에서 앎을 실천하는 창의인재를 양성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길기자 : 최근 초등 일제고사 폐지에 따라 획기적인 시책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동시에 일부 학부모님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설교육감 : 2019학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일제식 지필평가를 폐지합니다. 일제식 지필평가란 같은 학년의 모든 학생이 같은 날짜에 사지선다형 선택형 문항을 중심으로 실시하는 평가를 말합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창의융합형 인재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지식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인의 역량을 기르는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것입니다.

학생의 역량을 신장시키는 학교 교육을 위해서는 경쟁과 서열 중심의 결과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의 사고력과 성장을 돕는 긍정적인 피드백 중심의 수시 평가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수시평가는 학생의 수행 과정을 중시하기 때문에 학생 참여형 수업이 강조되고, 토론법, 면접법, 서술․논술형 평가, 상호평가 등 다양한 평가 방식으로 학생을 평가하게 됩니다.

일제식 지필평가가 폐지된다는 것은 지식 암기 위주의 평가가 폐지된다는 뜻이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의 사교육 부담은 오히려 감소될 것이며, 개별 맞춤형 수업과 다양한 평가 방법으로 학생을 평가하기 때문에 학생의 자존감과 역량은 더욱 신장될 것입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과정중심의 평가 안착을 위해 직속기관과 협력하여 서술형․논술형 평가 문항 예시자료 등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고,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습중심 직무 연수와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교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길기자 : 교원업무 감축, 어떻게 진행중인가요.

설교육감 : 시대적 변화와 함께 다양한 사회적 요구들이 학교에 집중되면서 행정업무처리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교원이 행정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여건을 조성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교육전념 여건 조성을 위해 추진할 내년도 주요 정책은 사업 총량제와 일몰제 실시, 교육사업(과제)정비 결과 준수 여부 점검, 교무행정 지원 인력 연수 강화입니다.

먼저, 사업 총량제는 교육청의 비효율적 사업 폐지․축소․통합을 통해 실질적인 학교 업무 총량을 감축하는 것이고, 일몰제는 비효율적 사업 및 법령·규정·정책 등의 변경으로 인해 기한이 도래하면 사업을 폐지하는 것입니다.


사업 총량제와 일몰제 시행을 위해 지원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부서의 기초자료 조사와 협의를 통해 교육사업 총량 및 일몰사업을 확정하여 다음연도 주요업무 계획 수립 및 예산에 반영하겠습니다.

또한, 교육전념 여건 조성을 위해 올해 정비한 교육사업(과제)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분기별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모니터단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끝으로, 학교의 교무행정 업무 지원 인력인 교무, 전산, 과학실무원에 대한 직무연수를 강화하여 직무수행 역량 및 전문성을 제고하여 교원행정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자 합니다.

길기자 : 교육정책 추진에 있어 지자체와의 상생은 중요한 사안이다. 대전시와의 상생협력 방안은

설교육감 : 교육청은 대전시와 교육정책 연계 및 협력 강화를 위해 매년 교육행정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에는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여 ’19년도부터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및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등 15건의 안건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였습니다.

대전시에는 교육과 시정이 연계되어 있는 공동의 교육 현안이 많습니다.

따라서, 교육청이 시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모든 시민이 만족하는 교육사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고,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급속하게 변화하는 대전지역 교육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역의 교육 발전 계획을 도출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여 교육청과 시와의 공조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두 기관의 상생 협력을 위해서는 대전교육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상호 협의 안건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안정적인 예산 지원으로 미래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길기자 : 교육가족 및 시민에게 당부하거나 전하고 싶은 말은

설교육감 : 2018년 우리 대전교육청은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위하여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알찬 성과를 거둔 보람찬 한 해였습니다.

 

희망찬 새해 2019년을 맞아 대전교육은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화시대 우리학생들이 언제, 어디에서든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대전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 모두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길대호 기자  kildh@naver.com

<저작권자 © 충청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길대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