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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실패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라.

창업 실패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라.

 

사람의 성격은 저마다 다르다. 선천적으로 모험심이 강하고 성공에 대한 집념이 강한 사람들이 있다. 반면에 실패할 두려움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일례로 비탈진 곳에 차를 주차해놓게 되었다. 어떤 사람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일을 보는가 하면, 어떤 이는 바퀴 밑에 받침돌을 놓아야 안심을 한다. 한술 더 떠서 어떤 이는 ‘받침돌을 누가 빼어낼까?’ ‘받침돌이 시원치 않아 차가 어떻게 되지 않을까?’ 하며 걱정이 태산인 사람이 있다. 상담 현장에서의 일이다. 서울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모 유명 제약회사에서 기획실장까지 지낸 분(55세)이었다. 명석한 두뇌에 치밀한 성격으로 사업계획서를 꼼꼼하게 적어 와서 창업하려는데 좀 보아(판단) 달라는 것이었다. 제품에 대한 실용신안, 상표 등록 등 철저한 준비와 아이템도 시장성이 있어 그동안의 경력과 준비성을 볼 때 성공 가능성이 많게 판단되어 창업을 권유하였다. 그런데 이분이 며칠마다 찾아와 똑같은 질문으로 창업하면 성공하겠느냐? 는 상담을 신청하곤 했다. 이분은 내면에 실패에 대한 공포가 심해 계속해서 창업을 미루고 있었다. “사업은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한 대가 즉 이윤을 추구하는 일인데, 선생님께서는 저와 상담한 직후엔 창업하려는 자신감이 생겨 사업을 시작하리라 마음을 먹지만, 자고 나면 또다시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공포심에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말하자. “어떻게 알았느냐?”라고 물어 사람의 성격유형을 설명해주고 극복 방안을 제시하여 창업을 유도한 경험이 있다. 이렇듯 걱정을 짊어지고 사는 사람도 있다. 창업자의 자질 중 ‘모험심’은 사업 성공의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지나친 오만으로 인한 무리한 도전도 문제이지만, 창업이 필수인 시대에 내면에 불필요한 실패의 두려움을 없애는 것도 창업 준비자가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이다.

 

조 병 무 / 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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