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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은 애인처럼 부드럽게 터치하라]

[골프공은 애인처럼 부드럽게 터치하라]

 

골프 점수를 줄이려면 골프공을 연인과 같이 부드럽게 다루면 더욱 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고 점수를 줄일 수 있다.

 

힘과 야성으로 여자를 사로잡는 방법은 70년대 방식으로 요즘 여자들은 자상하고 부드러운 꽃미남 같은 남자들을 좋아한다. 우격다짐으로 돌진해봐야 ‘미친놈’ 소리 듣기 십상으로 골프도 마찬가지다.

 

힘으로만 골프채를 휘두르면 볼이 엉뚱한 곳으로 도망간다. 그저 힘 빼고 우아하게 쳐야 볼이 페어웨이 중앙에 안착하게 된다.

이 원칙은 골프의 모든 샷에 다 같이 적용된다.

 

언제 어디서나 여자를 부드럽게 감싸줘야 하는 것처럼 골프도 부드러운 터치만이 굿 샷을 보장한다. 특히 티잉 그라운드에서 힘으로 거리를 내려 하지 말고 여자를 대하듯 부드럽게 스윙하면 볼도 골퍼의 부드러운 터치에 녹아들어 사뿐히 제 거리를 내며 페어웨이 중앙에 안착하여 다음 샷을 멋지게 날릴 수 있게 된다.

 

여자는 분위기에 약하여 현재의 포근함이 있어야 여자의 마음은 들뜬다.

골프도 그와 같다. 골프도 과거의 샷은 아무 의미가 없고 지금 치는 샷’만이 의미를 가지며

그에 대한 집중적 헌신이 있어야 볼을 원하는 대로 날릴 수 있어 과거에 어떤 잘못이 있었더라도 바로 지금 치는 샷에만 최선을 다하면 볼도 과거의 실수를 용서하고 리커버리 샷을 만들어준다. 또 여자가 영원히 자기만의 사랑을 원하는 것처럼 골프 역시 ‘미칠 정도의 헌신’이 있어야 진전이 이뤄진다.

 

믿었던 애인도 바람 날 수 있다. 바람 난 애인을 쫓아가 무조건 다그치면 애인은 더 멀리 도망간다. 골프 역시 다를 게 없어 숲속으로 달아난 볼을 나무를 넘기겠다고 힘껏 때려버리면 볼은 더 깊은 숲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그럴 때는 그저 마음을 비우고 옆이나 뒤로 안전하게 쳐내는 게 상책으로 바람을 피웠음에도 불구하고 남자가 의연함을 보이면 여자는 제자리로 돌아오게 마련이다. 깊은 러프에 빠져있는 볼도 그녀와 같이 다루면 트리플 보기 대신 보기로 막을 수 있다.

 

OB가 났을 때는 가차 없이 옛 연인을 버려야 한다. 집 나간 여자는 찾지 않는 것으로 OB 난 볼은 갈 데까지 간 여자로 보고 찾지도 말고 완전히 잊어버려야 한다.

대신 새 연인에게 더 잘 해주면 된다. OB가 나면 화내지 말고 OB 이후 다시 치는 볼에 더 부드럽게 집중해 보란 듯이 달아난 연인에 복수하는 심정으로 샷을 날리면 된다,

 

여자는 여유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 미스 샷을 냈더라도 담담히 미소 지을 수 있으면 골프공도 당신의 태연함에 한 수 접히고 들어온다.

골프를 연인으로 비교하면서 플레이해보면 여자를 정복하는 자만이 골프도 정복할 수 있다.

 

드라이버는 예술, 아이언은 기술, 퍼터는 돈이라 한다. 골프채는 부드럽게 백스윙할 때 하나, 둘 동작에 올리고 탑에서 한템포 정지하고 하나의 동작으로 부드럽게 스윙하면 볼은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갈 것이다.

 

지금은 비록 보기 플레이어라도 샷 할 때만큼은 부드럽게 생각하는 여유를 가지고 골프에 임하면 더 재미있게 플레이하면서 점수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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